[안내] 한국고용정보원 미래신직업 기업재난관리사 소개자료
한국고용정보원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퇴직 후 재취업할 때 도전할 만한 직업을 소개하는 베이비부머 직업 탐색가이드 <인생 2막, 새로운 도전>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.
이 책은 1955년부터 1963년생에 해당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와 중장년층이 은퇴 후 인생 2막을 설계하며 도전하기 적합한 직업 30개를 선정해 설명을 곁들였다.
책에서는 베이비부머에게 추천하는 30개 직업을 '틈새도전형', '사회공헌·취미형', '미래준비형' 세 가지 유형으로 소개한다.
틈새도전형은 전문성과 경력을 살려 틈새시장으로 재취업하거나 창업할 수 있는 직종으로 ▲협동조합운영자 ▲오픈마켓판매자 ▲기술경영컨설턴트 ▲투자심사역 ▲창업보육매니저 ▲귀농귀촌플래너 ▲스마트팜운영자(스마트파머) ▲흙집건축가 ▲도시민박운영자 ▲공정무역기업가 ▲1인 출판기획자 ▲유품정리인 등을 소개하고 있다.
이들 직종은 특정 분야 전문지식이나 경력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다소 높을 수 있지만 중·단기 교육과정을 통해 업무 지식을 쌓으면 재취업이나 창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.
사회공헌·취미형은 그 동안 쌓은 경력과 경험을 활용해 사회에 기여하거나 취미 삼아 일할 수 있는 직업들로 ▲청소년 유해환경감시원 ▲청년창업지원가 ▲인성교육강사 ▲마을재생활동가 ▲도시농업활동가 ▲목공기술자 ▲손글씨작가 ▲숲해설가 ▲문화재해설사 ▲웃음치료사 등이다.
미래준비형은 아직 국내에 제대로 정착되지 않았지만 미래 일자리 수요가 있는 직업들로, 법·제도의 정비 등 활성화 방안을 통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직업들에 해당한다.
해당 직업은 ▲생활코치(라이프코치) ▲노년플래너 ▲전직지원전문가 ▲이혼상담사 ▲산림치유지도사 ▲기업재난관리자 ▲주택임대관리사 ▲3D프린팅운영전문가 등이며, 아직까지 노동시장에 정착하기에는 준비과정 및 일자리 확보 등이 미비하기 때문에 이 점을 유의해서 도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.
이랑 고용정보원 전임연구원은 “이 책은 고령으로 진입하는 길목에 있으면서 준비되지 않는 노후문제로 다시 한 번 불안을 경험하고 있는 이들이 더 늦기 전에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했다”며 “뜻이 맞는 동료들과 협동조합, 사회적기업, 1인 창조기업 등을 설립하거나 재취업 교육을 통해서도 제2의 인생설계를 할 수 있으므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그동안 원했던 분야에서 도전할 직업을 탐색하라”고 조언했다.
다만 “각자 그동안 경험한 인생과 직업경력이 달랐던 것처럼 도전하는 목적과 개인의 준비 정도도 따르기 때문에 이 책에 수록된 직업이 모든 베이비부머에게 적합하거나 100% 만족스런 재취업이나 창업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”고 강조했다.
한편 책은 워크넷 직업진로 자료실이나 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을 내려받아 볼 수 있다.